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하고 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건축규모 지하6층, 지상33층, 높이99.80m, 연면적 9만9500.99㎡로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32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 복합 건축물로 계획해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신축될 예정이다.
서초동의 부족한 업무시설을 확충하고, 주거시설을 포함한 고급 복합시설을 공급해 지역 상권의 균형 발전과 반포대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대법원과 예술의전당, 서울교대의 중심에 위치해 주거, 업무시설로의 입지적 장점이 탁월하나 오랜 기간 개발이 되지 않아 정체돼왔다.
이번 개발을 통해 도심기능을 회복하고, 공개공지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동 1582-3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공원과 같은 공개공지가 판매시설과 연계돼 이용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됐다”며 “건물 내 편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단지내외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시설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