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멕시코서 잘 나간다...상반기 판매 4배 증가

2016-07-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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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멕시코에서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늘었다. 

6일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AMI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1∼6월)현지 시장에서 4만2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판매실적인 1만1004대 대비 4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멕시코에 진출한 기아차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 기간 기아차는 2만3496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3.3%로 현대차보다 한 등급 높은 9위에 올랐다. 

현 추세라면 기아차의 올해 목표인 '5만대 판매·점유율 3.4%'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차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2.4% 늘어난 1만6768대(점유율 2.3%)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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