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스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가 전 멤버 장현승에 대해 언급했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멤버 장현승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로 장현승이 떠나고 비스트가 5인 체재로 활동한다고 밝힌 것. 이번 `리본(Ribbion)`가 담긴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는 데뷔 때부터 함께 활동해온 장현승이 빠진 5인 체재로 나선 첫 앨범이다.
손동운은 "멤버 수가 줄어든 만큼 분위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앨범을 만들 때 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어서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성급하게 앨범을 발표하는 것보단 완벽히 준비됐을 때 나오고 싶어서 원래는 5월쯤 발매하려던 앨범이 이제 출시됐다"고 말했다.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죠. 비스트도 시간이 갈수록 평가가 달라져 가고요. 대중의 인식 속에 익숙해지는 것도 같았죠. 화제성도 예전만 못할 수도 있고요. `가요계에 비스트라는 그룹이 있다`는 건재함을 확실히 하고 싶네요. 장현승에게 앙금은 없어요. 다 잘됐으면 하고, 앞으로는 웃는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