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주류가 25도의 초저도수 위스키를 선보였다. 저도 위스키의 마지노선으로 불린 알코올 도수 30도가 무너지면서, 저도주 열풍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 1일 저도수 위스키인 '블랙조커' 2종을 출시했다.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출고가 역시 파격적으로 책정했다. 블랙조커 마일드가 9900원, 블랙조커 클래식이 1만2870원으로 앞서 출시된 저도 위스키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하다.
롯데주류가 초저도수 위스키를 선보인 이유는 최근 저도수 위스키 시장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주류는 2014년 '피터 마일드 블루'(35도), 지난해 '주피터 마일드 블루 17'(35도)을 출시하며 저도주 경쟁을 펼쳤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더블유 아이스'(35도)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