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를 맞는 자문변호사단은 시사 교양프로그램이 사회적 문제의 폭로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소외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구제 조치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위촉된 강신업 변호사 등 5명의 변호사는 앞으로 1년 동안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SBS 스페셜'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제보자, 여성, 장애인, 아동, 범죄 피해자 등을 위해 무료로 법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SBS와 대한변협은 지난 2012년 5월 4일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해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문 변호사단을 구성했다. SBS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자문변호사단을 운영하며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단순 방송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이 처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후 관리까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