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역단위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30일 오후 4시부터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SW중심사회와 K-ICT전략을 지역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제21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먼저 지역 현안 발굴과 SW융합을 통한 해결방법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충북(가축질병 zero city), 강원(동계스포츠+관광융합 city), 경남(양식장 환경 모니터링 및 예측시스템)이 추진하는 각 지역의 현안과 추진방법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제시와 상호간 토론이 이뤄졌다.
자유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역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SW융합을 통하여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새로운 공공서비스 및 시장을 창출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환영하면서, 첨단기술만이 아니라 기존에 개발된 적정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방안, 지역별 특수상황에 맞는 SW융합 해결책 개발하는 방안,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미래부는 SW가 산업에서 생활전반의 요소 기술로 변해가는 환경에서, ‘SW융합을 통한 지역사회문제해결 정책’이 시민 참여를 위한 지속가능한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유 차관은 “소프트웨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산업 및 기술간 융합의 기초이면서, 신규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하고, “특히,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SW·ICT융합은 지역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하면서 지역의 신시장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