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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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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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다시 한 번 한국 관객을 찾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7월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을 개최한다.

조성진은 이번 공연의 전반부에서 자신의 콩쿠르 우승 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티켓은 지난해 11월 오픈과 동시에 이미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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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우승 후 세계 각지를 돌며 연주 일정을 진행한 조성진은 최근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그라모폰과 레코딩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했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곡으로 손 꼽히는 작품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조성진은 2009년 자선공연에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처음 협연한 이후 거의 매해 서울시향의 정기공연과 공익공연 무대에 올랐다.”며 “서울시향과의 첫 협연 당시에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 바 있어 이번 무대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지휘는 BBC 필하모닉의 명예지휘자이자 런던 왕립 음악원 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인 프랑스의 거장 얀 파스칼 토틀리에가 맡는다.

토틀리에는 차이콥스키가 가장 내밀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던 교향곡 4번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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