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은 서울경찰청과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깊은 공감대를 가지고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사회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기 시간이 많은 경찰버스의 냉·난방설비를 전기로 공급해 경찰버스 공회전을 최대한 줄여서 미세먼지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양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이에 한전은 경찰버스가 자주 출동하는 도심 등 30개소에 전력공급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경찰청은 부지 선정 등 한전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분전함 사후관리 등을 맡는다.
한편 한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고효율 집진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개발을 위한 R&D투자를 확대하고 전력그룹사 차원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경찰버스 무시동 냉난방시스템 전력공급 협약은 공공기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1위 전력회사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