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탄천 등에 올해 말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현재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부터 무선 인터넷 장비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설치된 곳엔 반경 30~50m 범위의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모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도 있을 전망이다.
시는 2013년도부터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벌여 모두 1113곳에 1661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했다.
88곳 공공청사, 19곳 전통시장, 54곳 복지시설, 100곳 버스정류장, 682대의 시내버스, 170대의 마을버스 등이다.
한편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통신비를 줄여 호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