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노경은, 22일 KIA전 이적 첫 ‘선발 예고’

2016-06-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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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우완 투수 노경은(32)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KIA 타이거즈다.

롯데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KIA와의 방문경기 선발 투수로 노경은을 예고했다.

노경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구원 투수로 두 차례 등판했다. 지난 14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3실점으로 부진했고, 1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만족할만한 성적표는 아니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은 노경은을 5선발로 낙점해둔 상태. 송승준의 발목 부상과 강영식의 허리 통증에 의한 이명우의 불펜 전환도 노경은의 선발 투입 이유가 됐다.

노경은은 롯데 이적 전 두산 베어스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경기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12실점을 기록하는 등 9⅔이닝 동안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했다.

다시 찾은 선발 등판 기회를 노경은이 살릴 수 있을까. 그래야 롯데도 살아난다. 조원우 감독이 바라는 것은 5이닝을 버틸 수 있는 선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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