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가 21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1982.70에 마감했다. 장중 1970선 초반까지 밀렸다가 기관의 매수로 낙폭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4%), 건설업(-1.07%), 증권(-0.61%), 은행(-0.54%) 등이 떨어졌다. 반면 의약품(1.53%), 종이목재(1.58%), 의료정밀(0.92%), 전기전자(0.72%) 등이 상승했다.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EU 잔류를 주장한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이 피살되면서 여론이 잔류 쪽으로 기울어졌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EU 잔류가 45%로 탈퇴(42%) 보다 많았다. 앞서 미국 증시가 상승했고 국제 유가도 2%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6%) 내린 688.5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과 25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만 9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