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수업은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중 코칭을 제공하는 배달의민족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약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5명의 참가자들은 앞으로 12주 간 자영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특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장사수업은 모집 기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5월 중순 첫 공지 후 약 3주 간에 걸친 온라인 모집 기간 동안 2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차 서류 검토와 2차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실한 사연을 가진 지원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 당초 30명 초대 계획에서 5명 늘린 총 35명의 장사수업 참가자를 최종 확정했다.
8일 행사장에 모여든 참가자들을 위한 첫 강의는 ‘서비스는 영혼을 파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장사의 신’이라 불리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맡았다. 장사의 기본이 되는 인사법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미소, 화법, 서비스 정신에 대해 배우고 몸소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장사수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많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앞으로 12주 간에 걸쳐 진행될 강의의 주요 내용을 핵심만 간추려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http://ceo.baemin.com/)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 등 소셜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