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정근 “유승민 등 탈당파 복당 두달 내 결론내야”

건국대 특임교수인 오정근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은 7일 비대위 활동 시한인 향후 두 달내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 문제를 결론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건국대 특임교수인 오정근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은 7일 비대위 활동 시한인 향후 두 달내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 문제를 결론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비대위의 결정에 대해 당 소속 의원들이 반발한다면 “당을 없애버려야 한다”며 강도높은 쇄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오 비대위원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는 전당대회 시기와 무소속 복당 문제, 총선 참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비대위원은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는 최고위원회를 대신해 주요 당무를 심의·의결해야 한다”며 “(복당 문제를) 2개월 이상 끌고 간다면 새누리당의 국민 신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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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대위가 전당대회 관리형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비대위가 전권을 가지고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며 “만약 당내에서 반발이 나오면 이런 당은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