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신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해양기후변화와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12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생활의 변화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식생활 문화 정착과 제주의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 및 해결방안을 청소년들이 직접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기후변화와 바다생물 △바다쓰레기와 기후변화 △기후변화와 먹을거리의 관계(로컬푸드, 푸드마일리지) △기후변화와 도시농업의 이해 △바다쓰레기를 이용한 재활용품 활용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서는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대정청소년수련관, 신산청소년문화의집,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