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사진=한국조각가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내외 조각가 150여 명이 참가하는 조각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을 개최한다.
한국조각가협회는 구상, 추상, 반추상 형식과 입체, 설치, 미디어 아트 매체를 혼합하던 기존 방식을 올해부터 조각적 특색에 따라 작가들을 나누는 것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전시관은 '삶, 인간과 숲', '자연, 치유의 숲', '조각, 물성과 구조'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조각전 이외에도 한국 현대조각을 이끈 원로 작가인 윤영자, 전뢰진, 최종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한국 현대조각의 태동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조각은 인간의 감성이자 영혼을 입체적으로 현실화시킨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는 이런 조각 작품을 눈으로 보고 만지고 가까이 하는 '설렘'이 있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