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은 26일 트리플A 경기 후 괜찮았지만 27일 통증을 느꼈다. 예방 차원에서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뛴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트리플A 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오는 31일과 6월5일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현재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류현진의 어깨 상태는 괜찮다. 그의 재활은 긴 기간동안 던지지 않음에 따라 예상됐던 불편함을 얼마나 견디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 지난 2월 말 불펜 피칭 단계에서 처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4월 중순 사타구니 통증 때문에 다시 한 번 일정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