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는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나누고 의료, 보건,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의 이웃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구촌의 문제를 풀어가려면 국가 간, 지역 간의 공조와 함께 세계 시민단체들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국제 로타리는 질병 퇴치와 기아 해결에 앞장서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한국 로타리도 회원 수가 세계 4위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로타리가 더 내실화해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의 영역이 넓어지고 구체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 로타리는 1905년 미국에서 세워져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23만 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초의 민간자원 봉사단체로 소아마비·문맹 퇴치, 의료활동, 차세대 리더 양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