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대 중국 유학생 40명이 광주 시민과 함께 하는 ‘남도 역사문화 체험 홈스테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과 외국인이 소통하며 공유하는 장을 제공해 상호 문화이해 증진과 민간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지역대학과 홈스테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유학생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견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담양 한과 만들기, 전통문화관 가야금 공연 관람 등 남도 역사문화를 탐방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5월부터 6월까지를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 호스트 특별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광주를 세계에 홍보하는 민간외교관으로 홈스테이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광주 홈스테이 홈페이지(www.gwangjuhomestay.or.kr) 또는 광주국제교류센터(062-226-2733)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송재식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를 찾아 온 외국인이 자기 집에 머무르는 것처럼 편안하게 남도의 다정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최근 여행 흐름을 반영한 해외 개별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