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7회 장관 배 전국 민물낚시대회 개최

2016-05-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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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 공주시 소재 자연농원낚시터에서 낚시객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 배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장관 배 민물낚시대회는 낚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제고와 저변을 확대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낚시가 남성이 즐기는 개인 취미가 아닌 가족단위 레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교실 등 다양한 현장 체험행사를 포함시켰다.

개인 낚시대회는 총 450명이 참여하며 참가 선수는 대회당일 참가등록과 자리 추첨을 마친 후에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잡힌 붕어 중 길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고, 1등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보호자와 어린이 등 어린이체험교실에 참여자 200여명은 낚시 체험 외에도 구명조끼 착용, 낚시어종 계측 등 현장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해수부 낚시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덕화 씨가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과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행사에서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감시자 역할을 하도록 이 씨를 제1호 낚시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에서 처음으로 낚시안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낚시안전 정책 홍보, 안전캠페인 실시 등 국민의 낚시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인식개선에도 나선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모든 참가자들이 대회결과를 떠나 낚시의 멋과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낚기를 바란다”며 “그간 남성 전유물로 인식돼 온 낚시에서 가족 중심의 함께하는 낚시로 이미지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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