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S’는 Screen, Story, Star의 이니셜로, 지난 2010년부터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분야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신인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해 왔다. CJ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S’ 7기를 통해 최대 8편을 선정하고 성장지원금 10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중 기획개발 단계별 우수작에는 추가 상금도 주어진다.
여타 시나리오 공모전과 ‘프로젝트S’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금 지원 외 작가 역량 향상 및 작품 개발을 위한 전 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CJ문화재단은 선정된 스토리텔러에게현직 프로듀서 1대1 매칭 멘토링, 영화전공 대학생•일반인•전문가 등 3회 이상 모니터링,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 행사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작품의 저작권 및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꾸준한 지원 결과, 극영화 부문에서 2010년 선정작 <나의 PS파트너>와 <마이 리틀 히어로>가 극장 영화로 개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선정작 <성역>과 <김포프로젝트>도 국내 유수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해 영화화 작업을 앞두고 있다. 다큐멘터리 개봉작으로는 위안부 문제를 담은 <그리고 싶은 것>,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인생을 담은 <노라노>, 세계최초 DIY 인공위성 발사에 도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을 다룬 <망원동 인공위성> 등이 있다. 선정작 중 웹툰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도 있다. <리프레인 러브>는 현재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이며 <2호선 세입자>는 올해 2월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잠재력 있는 신인들이 좀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또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꿈키움 철학에 따라 지난 2006년 설립된 후 젊은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후원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S’ 외에도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과 공연창작자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