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제공, 연합뉴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마련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박 회장은 "고인과 특별한 관계는 없다. 공식 석상에서만 뵙고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인수와 금호기업에 관한 질문에는 "잘 준비해야 된다. 잘하고 있다"고 짧은 답변을 남겼다.

한편 박삼구 회장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금호기업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중인 금호터미널을 인수했다. 이후 지난 4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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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에 금호터미널 주식 매각과 관련한 질의와 자료제공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박삼구 회장의 형제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