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1분기 실적 '뚝'... "애니팡 실적 부진 탓"

2016-05-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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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선데이토즈가 주력 게임인 '애니팡' 등의 게임 실적이 쪼그라들면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나 '상하이 애니팡'과 '애니팡 맞고' 등 신작들의 실적 기여도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3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8200만원, 순이익은 39억200만원으로 각각 35.4%, 51.6%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분기는 '애니팡2' 등의 게임 실적이 좋아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는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보이나 반등 추세"라고 전했다.

그나마 분기별 실적 추이를 살펴봤을 때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8.2%, 순이익은 50.3% 늘었다.

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며 신설된 친구 대전 등의 콘텐츠에 호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 민광식 CFO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신작 게임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5월부터 해외 시장에 '(가칭)애니팡2 글로벌'과 메신저 '라인' 기반의 신작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 '(가칭)애니팡3', '(가칭)애니팡 포커' 등 6종의 신작을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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