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인텔코리아가 제67회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Intel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 이하 인텔 ISEF)’에 총 18개 팀 36명(첨부 참조)의 한국 학생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 선발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및 한국과학기술지원단(단장 오창호) 총 4개 기관의 기관별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한국 학생 대표단은 지난 2월부터 각 기관에서 운영한 1~3 차례 교육캠프에 참가해 국제과학대회 전문가, 교수, 교사로부터 조언을 받고, 이전 대회 참가자들과 대회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과정을 거처 연구 프로젝트를 발전시켜왔다.
또 4월 30일부터 이틀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된 발대식 및 마지막 교육 캠프를 통해서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 등 본 대회를 위한 실제 예행 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인텔 ISEF는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대회이다.
올해 행사는 5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77개국 17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각 팀의 프로젝트는 노벨상 수상자 및 인텔 펠로우를 포함한 각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인 심사를 받게 된다. 우승 또는 수상팀에게는 총 4백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 및 인턴십, 미국 유수 대학 입학 시 특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창의적이면서도 실생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연구 주제가 많아 한국 학생들이 올해 인텔 ISEF 본선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