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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 업무경감 강력한 시동 5월 월례회의 설명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일선학교의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홍보성 문서 분류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이용한 통계자료 제공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교직원 업무경감 방안으로 공문서 감축과 시스템을 활용한 통계자료 제공이 제시됨에 따라, 도교육청이 전년도 공문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문서 중 학교 간 홍보성 문서가 4%, 외부기관 홍보성 문서가 5%로 전체문서의 9%가 홍보성 문서로 확인됐다.
공문게시와 공문서 분류 작업을 통해 단순 홍보성 공문은 공문게시판에 탑재함으로써 공문서 처리에 대한 행정력 낭비와 담당자 지정으로 인한 직원 간 갈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S:EduData System)을 이용해 통계자료를 수집·제공함으로 학교에 대한 자료요구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은 사용자가 언제든지 교육 관련 통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부 및 교육청 업무 지원을 위한 통계정보서비스이다.
국회, 도의회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통계성 자료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자료작성에 대한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이 가중돼왔지만, 앞으로는 이 시스템을 활용,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직원의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황 총무과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월례회의에서 홍보성 문서의 공문게시와 시스템을 활용한 통계자료 제공으로 학교현장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안내와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문 감축과 실질적인 교직원 업무경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