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진행하는 주말 저녁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즐기는 음악의 향연 <2016 파크콘서트>가 다시 돌아온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파크콘서트>는 올해도 7일부터 8월 27일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6월 14일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치타, 로꼬, 최근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오왼 오바도즈, 라플라 등 힙합뮤지션들과 신나는 힙합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이어 6월 18일에는 지난해 익숙한 작품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자체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특별한 야외무대에서 만난다.
7월2일에는 하이코 마티아스 피르스터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협연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7월 16일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랩퍼 제시, 작곡가 겸 가수로 떠오르는 신예 BUMZU(범주) 등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7월 30일에는 록밴드 국카스텐과 정준영 밴드와 함께 하는, 뜨거운 여름 태양만큼 강렬한 록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8월 13일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 쿨과 코요태 멤버들이 뭉친 쿨요태가 관객들과 신나는 추억을 공유한다. 8월 27일 대한민국 최고의 소울 가수 BMK와 힙합 뮤지션들의 무대로 <2016 파크콘서트>의 막을 내린다.
최상의 출연진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 여기에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즐기는 이색 무대가 어우러지는 최고의 야외 음악축제 <파크콘서트>는 올해도 시민들의 새로운 주말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