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 GIP900 대표는 8일 우리나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창업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 대표는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GIP900’을 개설하면서 전 세계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그는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순다 피차이 구글 CEO,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겸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등에 대해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고산 대표는 자신의 진로는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결단이 중요하다”며 “자그마한 것이라도 한 걸음씩 시작하다보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다”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창의적 교육, 실습적인 교육이 늘어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항상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위 사람들과의 가능한 많은 소통이 선행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자신감’을, 박광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만남과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그는 말했다.
학생 신분으로 창업에 대한 어려운 점도 밝혔다. 김 대표는 “학생 이다보니 여러 가지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며 “아이디어 창업대회 등 학생을 위한 창업제도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외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및 허용해 주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고 덧붙였다.
청년 실업자들에 대해서 그는 “많은 청년들이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만 한다”며 “뜻이 있다면 용기 있게 창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틀을 깨는 도전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