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을 징계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벌금 액수가 이청용의 한 주 주급 혹은 3만파운드(약 5021만원)라고 전했다. 이청용의 올해 주급은 2만5000파운드(약 4천184만원)로 알려져 있다.
기자회견에서 파듀 감독은 "이청용이 팀과 관련된 선택에서 몇 가지 틀린 발언을 했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파듀 감독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없다. 이번 일로 다른 선수들도 배우게 될 것이다. 감독이나 클럽에 대해 비판하고 싶으면 문을 두드리고 나를 찾아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지난 4월 한 국내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은 어떨 때는 경기 중에 너무 흥분을 해서 그런지 교체카드가 몇 장이 남았는지 그런 걸 잊어버릴 정도로 다혈질적인 면이 있다"며 "충분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도, 너무 시즌을 짧게만 바라보고 운영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