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 매입

2016-05-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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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대신증권 계열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를 매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남동 670-1번지 일원 외국인아파트 부지(니블로 배럭스, 6만677㎡) 매각을 위한 일반 입찰을 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결과 최고가인 6242억원을 써낸 대신에프앤아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전했다.

낙찰가격은 6242억원(낙찰가율 101.8%)으로 최소 입찰금액(6131억원) 보다 111억원 높은 금액이지만 건설업계의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입찰 참여 업체가 예상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 6만677㎡와 아파트 10개동(512가구)이 함께 매물로 나왔다.
업계는 이 부지 가격이 비싼데다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 제한이 많아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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