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11년만에 연기호흡 조인성, 많이 달라졌더라"…'디어 마이 프렌즈'

2016-05-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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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고현정과 조인성이 11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춘다.

고현정은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11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대해 "많이 달라졌더라. 연기로 만나본 것은 '봄날' 이후 11년 만인데 조인성이 굉장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도 "달콤한 어떤 것을 연기해야 할 때는 쑥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드라마에 특별출연해 고현정과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관계를 연기한다.

촬영에 한창인 요즘 3도 화상을 입기도 한 고현정은 "내 불찰로 핫팩을 만들다가 실수했다. 스태프의 배려로 잘 촬영하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가 출연하고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장현성, 다니엘 헤니가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1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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