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혜선(47)이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신랑에게도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혜선의 남편은 사업가 이차용(49) 씨다. 물티슈와 천연 기저귀 등 유아용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에코오가닉의 대표로 있다. 앞서 두 번의 결혼 생활을 이혼으로 마무리지은 김혜선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자신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차용 씨의 넉넉한 성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훤칠한 키와 선한 인상의 소유자다. 외모만큼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녔다. 김혜선과 함께 촬영한 결혼 고백 영상에서 신부를 손을 꼭 잡고 있는 다정한 면모도 보였다.
김혜선은 1일 오후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이 영상에서 "우리가 결혼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가운데 하게 됐습니다. 살아 오면서 우여곡절도 겪었는데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 보고 싶다는 염원을 갖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995년 결혼한 뒤 약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던 그는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역시 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2011년에는 영화감독 장현수와 열애 중임을 밝혔지만 이듬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