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실시

2016-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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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12세 여아 대상, 6개월 간격 2회 접종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오는 6월부터 자궁경부암(HPV,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만 11~12세(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아로 보건소 및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 2회 접종을 실시한다.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5월 중순 이후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사이트, 앱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국가지원 백신은 2종류(서바릭스, 가다실)로 자궁경부암 발생원인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명이 발병하며 연간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다.

시 관계자는“예방접종으로 발병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 암인 만큼 보호자께서는 해당 아동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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