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레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 레알에서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아드리안 로페즈.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로페즈는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
골은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비야 레알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후 미드필드에서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데니스 수아레즈에게 롱패스를 건냈다.
수아레즈는 오른발로 이 공을 완벽하게 잡아내며 골키퍼를 끌어들인 후 반대편에 있던 로페즈에게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비야 레얄은 공 점유율에서 52대 48, 유효슈팅 수에서 3 대 2로 근소하게 앞섰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비야(스페인)는 같은날 우크라이나 리비프 아레나에서 열린 2유로파리그 4강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