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글로벌 넘버원 노린다

2016-04-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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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첨단소재의 차량 경량복합소재 ‘글로벌 1위’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한화첨단소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로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GM,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등이다.

이미 이 회사가 생산하는 StrongLite(GMT,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SuperLite(LWRT,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미국 자동차부품 소재기업인 '아즈델(AZDEL)'을 인수한데 이어 작년 3월에는 BMW, 아우디 등에 차량용 경량화 부품을 납품하는 독일 자동차부품 성형업체 '하이코스틱스(Heycoustics)'를 인수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멕시코 법인을 신설, 올 상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공장 및 생산라인 건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북경과 상해에 이어 중국 내 세 번째 생산법인인 충칭법인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로서 해외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8개인 해외법인을 2020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국내외 자동차사들의 부품 표준화 및 글로벌 소싱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화첨단소재는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및 세계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 신축도 지난해 7월 완료했다. 이를 통해 차량 열가소성·열경화성 복합소재 연구와 함께 신규 어플리케이션 설계·개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첨단소재 상하이 법인.[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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