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부터 중심부까지 균일한 온도로 해동하는 고주파해동기는 물방울(드립)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고유의 맛과 풍미를 유지할 수 있어 수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해동기는 해수부가 지원하고 산・학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해동기 개발자인 참코청하 정석봉 사장은 “지난 3년 간 해수부 지원으로 고주파해동기가 제품화단계까지 왔다”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참치소비가 많은 일본 기업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용석 수산정책과장은 “고주파해동기 개발을 통해 수산가공업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도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수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