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508팀·3만5025명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가 동계 전지훈련 유치목표치 2500팀과 연인원 3만5000명을 무난하게 달성한 수치로, 전지훈련팀이 체류하는 동안 식음료, 숙박, 쇼핑 등 소비지출을 고려해 볼 때 지역상권에 346억원 정도가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672팀·1만49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야구 63팀·3607명, 수영 327팀·3402명으로 많은 규모였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제주에서 전국대회를 유치했던 것이 크게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며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동계에 집중된 전지훈련의 사계절 분산 유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