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동점 상황서 1이닝 완벽히 지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9로 내려갔다.

마이크 리크 이어 5-5로 맞선 6회에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13개. 직구 위주의 투구로 상대를 힘으로 제압했다.

첫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아담 로살레스는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관련기사

• ‘전날 맞대결’ 이대호·최지만, 25일 나란히 결장
• '스완지시티' 기성용, 15분 출전...1위 레스터시티에 완패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은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추가했다. 이어 존 제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