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베타지수는 밸류(value)나 퀄리티(quality) 등 특정 요소를 이용해 종목을 선정하거나 지수를 산출해 시장수익률(β) 대비 초과수익(α)을 추구하는 지수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미국의 스마트 베타 상장지수상품(ETP) 규모는 540조원으로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21%를 차지한다.
국내 스마트 베타 ETP 상품은 지난해 말 기준 2천869억원(12개 종목)에 불과해 민간 지수사업자가 만든 지수가 주로 활용돼왔다.
거래소는 국내에서 투자수요가 많고 이해하기 쉬운 4∼5개 스마트 베타지수를 우선 개발해 올해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에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관 상품의 상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