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성심병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실시

2016-04-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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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구성심병원']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은평구 청구성심병원(병원장 소상식)은 지난 4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참여병원으로 지정되어 오는 4월 22일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로써 청구성심병원은 은평구에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실시하는 첫 번째 병원이 된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는 보건의료기본법 제 44조 제 1항에 따라 국민의 간병부담 해소를 도모하고, 환자 안전관리 체계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보호자 대신 병원의 간호 인력이 환자를 간호·간병하는 서비스이다.
청구성심병원은 22일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별도 운영하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사는 환자의 안전과 직접 연관이 있고 의학적 지식 요구도가 높은 전문 영역의 간호 행위를 수행하며,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지도, 감독 하에 간호 보조, 환자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업무(위생, 식사, 체위변경 등)를 보조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청구성심병원 관계자는 “4인 기준 병실 40병상 전용병동 운영과 안전한 환자 간병을 위해 청구성심병원은 병원 환경을 개선하였고 장비 및 시설을 정비하였으며 전용병동의 모든 침대를 자동침대로 교체하였다"라며 "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해 간호인력을 채용하고 교육까지 완료하였으며, 병동 내 간호사 전문팀으로 구성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통합 서비스는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시간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간호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위급상황에도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 간병인을 고용하는 것에 비해 병원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간병인 역할을 해야 하는 보호자의 생활도 보다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구성심병원 소상식 원장은 “이번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시행을 통해 청구성심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환자들과 지역민 역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구성심병원은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다.” 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청구성심병원의 환자 또는 보호자는 먼저 주치의 상담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병동 입실에 적합한지 판단한 후 동의서와 병동 입원결정서를 작성함으로써 병동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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