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음3.16) 128주년을 맞아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주최로 오는 26일 시각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장애인복지 단체장과 유가족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박두성 선생을 추모하는 예배를 시작으로 기념식을 가진 후 남동구 수산동으로 이동해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나 시각장애인 교육에 매진해 오면서 오랜 노력 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으며, 실제 점자보급을 위해 통신교육 및 점자책을 발간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보와 교육의 빛을 선물한 분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1]
한편, 현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각장애인복지관 1층에는 송암 박두성기념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876-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