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1분기 채무조정 신청자가 2만4590명으로 지난해 4분기(2만2932건)보다 1658명(7.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채무조정 신청자는 2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3분기에는 2만1879명이었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지난해 4분기 1만9044명에서 올해 1분기 2만624명으로 8.3%(1580명) 늘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도 3966명으로 2%(78명) 증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채무를 대상으로 원금을 줄여주는 것이고,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1일 이상 90일 미만인 채무자에게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횟수도 2분기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1분기 상담실적은 12만7327명으로 전분기 대비 1.9%(2417명) 늘었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 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5443명으로 전분기 보다 7.2%(382명) 늘었으며 지원금도 174억4300만원으로 5.2%(8억5800만원) 증가했다.
대학생·청년 대상 고금리 전환대출 상품인 '햇살론' 이용실적은 5657명으로 0.6%(34명) 줄었고, 보증액은 182억8100만원으로 0.6%(1억1200만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