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 채무조정지원·상담횟수, 2분기 연속 증가

2016-04-19 17: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채무감면이나 상환 기간 연장 등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1분기 채무조정 신청자가 2만4590명으로 지난해 4분기(2만2932건)보다 1658명(7.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채무조정 신청자는 2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3분기에는 2만1879명이었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지난해 4분기 1만9044명에서 올해 1분기 2만624명으로 8.3%(1580명) 늘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도 3966명으로 2%(78명) 증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채무를 대상으로 원금을 줄여주는 것이고,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1일 이상 90일 미만인 채무자에게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개인워크아웃은 60세 이상이 1747명으로 전분기 대비 17.6%(261명) 증가했고 50대도 4680명으로 17%(679명) 늘었다. 반면 20대는 2182명으로 2.1%(47명) 감소했다.

상담횟수도 2분기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1분기 상담실적은 12만7327명으로 전분기 대비 1.9%(2417명) 늘었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 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5443명으로 전분기 보다 7.2%(382명) 늘었으며 지원금도 174억4300만원으로 5.2%(8억5800만원) 증가했다.

대학생·청년 대상 고금리 전환대출 상품인 '햇살론' 이용실적은 5657명으로 0.6%(34명) 줄었고, 보증액은 182억8100만원으로 0.6%(1억1200만원)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