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수요기업, 출연연‧대학 만남의 장"…ICT R&D 바우처 매칭데이 개최

2016-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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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오는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ICT R&D 바우처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ICT R&D 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등을 위해 출연연, 대학 등이 보유한 인력‧장비‧기술개발 노하우 등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 기업은 연구개발 지원금을 쿠폰(Voucher) 형태로 지원받고, 이를 활용하여 출연연‧대학으로부터 R&D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업은 애로기술 해소, 추가 R&D, 신제품 개발 등 R&D 서비스 뿐 아니라 연구 인력 파견 요청을 통해 현장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ICT R&D 바우처 매칭데이’에는 우수 R&D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선정된 13개 기업과 출연연, 대학, 전담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출연연‧대학의 연구 역량 홍보 및 지원 계획 발표, 희망 기업의 기술개발요구서(RFP) 발표, 중소‧중견 기업-대학‧출연연 간 심층상담 등이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기업과 매칭된 대학‧출연연은 기업이 기획한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계획을 제안하게 된다. 기업은 해당 평가에 참여해 대학‧출연연의 기술개발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과제 기획, 평가, 사후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바우처라는 실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지원방식을 통해 R&D 투자 효율성 및 사업화 성과가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중심의 R&D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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