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센트(0.6%) 내린 배럴당 41.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9센트(0.9%) 떨어진 배럴당 43.7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당분간 공급 과잉이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하락 영향을 받았다. IEA는 현재 하루 150만 배럴 수준인 공급 과잉이 하반기에는 2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1.80달러(1.8%) 내린 온스당 1,226.5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가 강세를 띤 게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