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 골프장 업계들이 불황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제주 관광의 신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중국 골프관광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블루오션 골프관광 시장인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민관공동 유치단을 구성, 지난해 상해 지역 등에 이어 오는 22∼25일까지 중국 복건성 지역을 타켓으로 집중 공략해 중국지역 신규 골프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홍보부스는 한국 최고의 ‘골프 천국 제주’ 이미지와 8개의 박람회 참가 골프장 이미지를 부각하는 내용으로 설치, 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B2B, B2C, 홍보물배포, 소비자 이벤트 등을 실시하면서 박람회 참가 주요 골프업계 및 기관단체, 동호회 등과 인적 및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골프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복건성 지역 골프협회와 골프전문여행사 등 골프관련 기관·단체 및 업계를 직접 방문해 세일즈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실질적인 골프관광객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골프업계와 도에서는 지난해 7월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단을 구성해 상해 및 항주지역 등을 대상으로 방문세일즈 활동을 벌인 결과, 200여명의 중국인 골프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