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챔피언 팀(Tim) "인도네시아에서 드라마 출연…가면 벗는 순간 떨렸다"

2016-04-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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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복면가왕’ 챔피언은 가수 팀(Tim)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네 명의 복면가수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보해미안 랩소디에 3표 차로 아쉽게 패한 챔피언은 노을의 ‘청혼’을 선곡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챔피언은 앞서 연예인 판정단 사이에서 가수 팀(Tim)이냐 아니냐로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챔피언의 정체는 가수 팀인 것으로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팀은 2003년 ‘사랑합니다’로 데뷔한 14년차 가수다.

무대가 끝난 뒤 팀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김현철은 팀의 평소 행동과 다르다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은 “평소 부드럽고 예의바른 이미지다. 저에게도 개구쟁이 모습도 있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팀은 4년간의 공백기동안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가면을 벗는 순간이 너무 떨렸다. 저 역시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살았었다. 그런데 ‘복면가왕’을 통해서 가면을 벗을 때 새로운 시작이라고 느껴졌다. 여러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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