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 "한국 사드 배치될 것"

2016-04-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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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첨단 미사일방어무기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는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뤄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사드매치 문제는 "중국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터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간담회에서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가 이뤄지겠느냐는 대담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드배치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과 한국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지 중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4일 한국과 미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이 문제를 다룰 한미 간 공동실무단이 첫 회의를 열었다.

중국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무기체계라며 거부감을 보여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3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났을 때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정식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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