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허를 찌르는 반격 시작

2016-04-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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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주요 장면[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의 '사이다 복수'가 시작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8회에서 블랙(이진욱 분)이 MRB 아시아 퍼시픽 총괄 매니저로서 선우그룹 임원들 앞에 섰다. 선우유통의 비리가 밝혀지며 복합 카지노 리조트 투자 건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내부 감사를 진행해서라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으려는 민선재(김강우 분)의 목숨 줄을 쥔 갑의 위치로 당당히 나선 것​이다.
블랙은 "왜 날 속였느냐"며 주먹을 날리는 선재(김강우 분)에게 "민 대위, 5년이 길긴 길구나? 적의 눈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작전의 기본이잖아. 내 적은 니가 아니라 백은도야"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또 가족을 죽인 원수인 은도(전국환 분) 앞에서도 단 한 번의 표정 변화 없이 웃음으로 일관했다.

사주를 받고 온 용재(이대연 분)에게는 "날 죽이려던 사람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해 선재를 혼란에 빠뜨렸다. 또 도박 VIP 리스트를 이용해 선재와 백은도가 서로를 겨냥하도록 만드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진욱의 복수가 본격 궤도에 오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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