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라이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와 손잡고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화웨이P9과 P9 플러스를 공개했다.
P9은 듀얼 카메라 설계를 통해 정밀하고 상세한 표현력, 엄격한 품질 검증으로 인정 받은 라이카 카메라의 광학 기술을 최대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올리버 칼트너 라이카 카메라 대표는 “화웨이와 라이카는 최상의 촬영 기술을 구현한다는 공동의 일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웨이 P시리즈는 최신 기린(KIRIN) 955 2.5GHz 64비트 ARM 기반 프로세서, 2.5D 글라스 화면과 견고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64GB 기기 기준 반투명 메탈 표면에 헤이즈 골드, 세라믹 화이트 색상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 가공 방식으로 정교한 측면 곡선 균형을 이룬 5.2인치(P9), 5.5인치(P9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P9 3000mAh, P9 플러스 3400mAh이다.
P9 시리즈는 오는 16일 유럽·중동 지역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P9 32GB 버전이 599유로(약 79만원), 64GB 버전이 649유로(약 8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P9 플러스 64GB 버전은 749유로(약 98만원)이다.
이날 화웨이는 3세대 화웨이 토크밴드 제품인 화웨이 토크밴드 ‘B3 웨어러블’도 공개했다. 토크밴드 B3는 블루투스 4.2로 모바일 기기와의 동기화 및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건강 관리 디바이스로 헬스 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