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존 최저 실업률에 상승...통신주는 폭락

2016-04-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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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0% 오른 6,164.7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8% 상승한 9,822.0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3% 오른 4,345.22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13% 오른 2,956.9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데다 통신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 실업률이 4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2월 실업률은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10.3%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다 금속 가격이 떨어졌지만 리오 틴토나 앵글로 아메리칸 등 일부 광산주들은 평균 1.6% 상승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제약·화학주인 메르크가 3.4% 급등하고, 바이엘이 1.8%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에너지주인 RWE AG는 % 상승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랑주와 업계 3위 부이그텔레콤의 인수 협상이 무산되면서 오랑주는 6.2%, 부이그텔레콤은 13.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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