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2016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 개최

2016-04-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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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민속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4월9일∼6월12일 2016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개성만점 캐릭터와 함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여행을 떠나는 한국민속촌 대표 봄축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새로운 퍼레이드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퓨전 마당극을 선보이는 한편 관람객의 참여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민속촌 대표 꿀알바 ‘거지’, 100만뷰의 주인공 ‘장사꾼’, 남심 저격 ‘기생’은 물론 ‘조선캐릭터 오디션 3’를 통해 뽑힌 새로운 캐릭터까지 총 22인의 조선캐릭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거대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적 세계관과 캐릭터 간의 흥미진진한 관계도가 관람객으로 하여금 실제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 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조선캐릭터가 되어 보는 기회를 마련해 참여의 폭을 넓힘으로써 지난 행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나쁜사또의 ‘호위무사 선발대회’, 지방 관청에서 활동하던 직업화가 ‘방외화사 선발대회’, 졸부대감집 머슴을 뽑는 ‘천하제일 머슴 선발대회’가 그것이다.

모든 이벤트는 현장에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참가자 전원과 대회 우승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국민속촌 김선달 ‘장사꾼’이 악덕 양반 ‘졸부대감’을 뒤통수치는 ‘졸부대감 운수 좋은 날’은 놓쳐서는 안 될 이색 퍼레이드다. 단순 관람형 공연이 아닌 캐릭터와 관람객이 함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관아에서 펼쳐지는 퓨전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도 빼놓을 수 없다. 관람객에게 이미 검증을 마친 각본과 허를 찌르는 반전, 캐릭터의 탄탄한 연기력이 관람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엄격한 신분제도가 존재했던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치장으로 당대 유행을 이끌었던 기녀의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조선시대 기방문화체험’도 마련된다.

화려한 전통의상과 분장은 기본,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풍속화첩을 연상케 하는 4가지 테마존에서 진짜 기녀가 되어보는 이색체험이다. 특히 여성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은 체험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 없이 좋다.

이외에도 우리네 전통 옷인 한복을 입어보는 ‘전통의상체험’, 조선시대 교통카드와 주민등록증 역할을 했던 ‘마패와 호패 만들기’, 양반집 규수의 필수품 ‘향낭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체험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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