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은 2일 현재 나이 40세 1개월 25일로 3,000루타 달성 시 역대 최고령 기록이 되며, KBO 리그 통산 8번째 선수가 된다. 종전 최고령 3,000루타는 박재홍(전 SK)이 2012년 달성할 당시 나이였던 39세 29일이다.
1994년 해태에 투수로 입단한 뒤 1996년부터 야수로 전업해 해태와 SK를 거쳐 현재 NC까지 올해로 20년째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호준은 1996년 6월 2일 무등 LG전에서 2루타로 첫 루타를 기록하고 2011년 4월 15일 목동 넥센전에서 2,000루타, 2013년 8월 13일 청주 한화전에서 2,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5안타를 터뜨리며 기록한 11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같은 해 기록한 267루타이다.